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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이 "당분간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배우 김예령과 딸 김수현, 사위 윤석민이 함께 음식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펼쳐졌다.
김수현이 직접 김말이를 만들며 요리 실력을 선보이자 이를 스튜디오에서 본 박명수는 격한 반응을 쏟아내며 입맛을 다셨다. 이에 홍현희가 "그러면 수민 언니한테 해달라고 말해라"고, 박명수의 아내를 소환했다.
박명수는 "저희 아내는 지금 어디를 나갈 입장이 아니다. 올해 넘겨야 한다"라고 칼 같이 답했다. 장영란이 "왜 올해 넘겨야 해?"라며 궁금해하자, 박명수는 "이제 그런 거 매스컴은 전혀 안 할 거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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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명수는 지난 2008년 피부과 의사 한수민과 결혼해 슬하에 딸 민서 양을 두고 있다. 박명수와 결혼한 뒤 한수민은 '무한도전', '아내의 맛' 등에 동반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한수민은 SNS서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허위·과장 광고를 한 불법 행위가 적발돼 논란을 샀다. 한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리며 "세심하게 숙지하지 못하고 서툴게 행동한 점 부끄럽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이외에도 한수민은 지난 2018년 인스타그램에 어머니를 비하하는 비속어 손동작을 해, 네티즌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