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예진이 왕따 논란으로 하차한 에이프릴 이나은을 대신해 SBS '모범택시' 출연을 확정지었다.
표예진은 극중 고은을 연기한다.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이자 신상털이에 탁월한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범죄로 인해 가족을 잃은 피해자로 CCTV·휴대폰·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 이제훈(김도기)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사적 복수 대행을 서포트한다. 동시에 무지개 운수 팀의 황금 막내로 당찬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표예진은 그동안 '쌈, 마이웨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VIP'서 입체적인 악역까지 소화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통통 튀는 에너지와 깊이 있는 내면을 모두 겸비한 표예진이 고은을 완벽하게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으로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사회고발 장르물에 최적화된 박준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범죄 액션 오락물에 특화된 오상호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