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5월 출연했던 SBS '맛남의 광장'에서의 모습이 최근 '이현주 왕따 논란'으로 인해 다시금 회자되면서, 당시의 태도에 대해 네티즌들이 문제를 삼고 있는 것.
이날 이나은은 백종원 대표가 출연자들에게 요리해주는 '백야식당' 코너에 참여했다. 이른바 '주인장 마음대로'라는 규칙이 있는 콘셉트였다. 백종원 대표는 이나은을 향해 "어서 와. 백야식당은 처음이지?"라고 말했다. 이에 이나은은 갑자기 웃으면서 "주인 마음대로...손님이 먹고 싶은 것도 있는데요"라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대답을 잘 못 들었는지, "뭐?"라며 다시 물어봤다. 그러자 이나은은 "그런데 주인 마음대로만 할거죠?"라고 재차 물었다. 백종원 대표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다시 말하자 이나은은 입을 삐쭉 내밀어 심술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백종원 대표는 미안한 듯 "진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얘기해 봐"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나은은 "지금요? 지금은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도 해주는 거예요?"라고 말해 백종원을 당황케 했다. 당시 요리하기 위해 채소를 썰고 있던 백종원 대표는 어이가 없는 듯 약 5초 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이후 "안 돼'라고 답했다.
이나은의 모습을 옆에서 본 유병재, 김희철, 김동준 등 다른 출연자도 어이없어 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영상을 뒤늦게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예능이래도 자기 위주 같다", "귀엽다고 다 받아주니까 저런 건가?", "백종원과 출연자들 어이 없어 하는 표정 리얼이네" 등 이나은 태도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