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의 소속사 블리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홍현희의 관련 허위 사실에 대해 가능한 모든 자료를 취합해 11일 오후 6시경 광진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허위 사실을 게재하고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하는 사안에 대해 어떠한 선처도 하지 않을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영동여고 1학년 재학시절 너희들 무리 주도 하에 왕따 당했던 K야'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을 쓴 네티즌은 홍현희의 졸업 사진을 공개하면서 1998년 재학 당시 홍현희와 그의 친구들에게 외모 지적을 당하는 등 왕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홍현희 측은 즉각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해당 글의 작성자는 이미 수년 전부터 상습적으로 이런 글을 써왔다. 홍현희의 말에 따르면 '학창시절 내 외모도 지금과 다를 바 없었는데 무슨 친구 외모 비하를 하면서 왕따를 시켰겠는가. 말이 안되는 소리'라면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으며, '절대 사실이 아니다. 정말 떳떳한 만큼 이제 차라리 나타나서 대면하자'고 전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