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우승자인 양지은의 갈라쇼 분량이 공평하지 않다는 의견이 대두되면서 '진 푸대접', '시청자 기만' 논란 등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 11일 TV조선 '미스트롯 2 갈라쇼'에는 최종 진(眞)인 양지은을 포함한 TOP7과 다양한 참가자들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그러나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양지은이 우승자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출연진보다 무대에 서는 방송 분량이 적었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실제로 이날 양지은은 2개의 개인 무대를 포함해서 총 4개의 무대에 올랐다. 그에 반해 준우승인 선(善)을 차지한 홍지윤은 4개의 개인 무대뿐만 아니라 3개의 단체 무대에도 올라 총 7개의 무대에 올랐다. 미(美)를 한 김다현 역시 6개의 무대를 선보였다.
우승자의 역사를 보여주는 무대에서도 이전 라운드에서 진을 했던 참가자들의 무대만 준비됐을 뿐, 양지은은 별도의 노래를 부르지 않고 모습만 드러냈다. 방송 중간 공개된 TOP14 참가자들의 스페셜 뮤직비디오도 논란이 됐다. 우승자가 아닌 준우승자 홍지윤이 마지막 화면을 장식해 '엔딩 요정'이 됐기 때문.
네티즌들은 "진이 제일 분량이 적네. 뭐야", "무대만 보면 홍지윤이 진인 줄 알겠다", "양지은 보려고 틀었는데 진짜 너무하더라", "이러려면 왜 시청자 돈 받고 투표했나? 무대도 보고 싶고 얼굴도 보고 싶어서 투표했더니 안 보여준다. 기만당한 느낌이다", "1등은 1등 대우 좀 해줘라", "이러려면 왜 우승시켰어?"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