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2' 강마리(신은경)가 자신에게 갑질하던 고상아(윤주희)에게 완벽한 복수를 날려 역대급 사이다를 선사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펜트하우스 2'에서는 고상아가 강마리를 괴롭히기 위해 그가 운영하는 목욕탕을 찾아 갑질 행태를 부리는 장면이 펼쳐졌다.
이날 정치인 사모님들과 함께 마리탕을 찾은 고상아는 강마리에게 때밀이를 요구했다. 강마리에게 세신을 받은 고상아는 그의 세신 실력을 비하하면서 손·발톱까지 깎으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
고상아의 갑질이 이어지던 순간 강마리의 뒤를 봐주던 '마리탕 사모님'들이 등장했다. 고상아와 함께 왔던 정치인 사모님들은 그들의 정체를 알아보고 "회장님이 여긴 어떻게. 대형그룹 송희수 회장님이시다. 이분은 변회장님, 최회장님이다. 얼른 인사 안 드리고 뭐 하냐"라며 고상아를 면박줬다.
그러자 송 회장(정아미 분)은 강마리에게 "강 여사, 왜 개나 소나 손님을 받아 귀를 더럽혀"라며 "강 여사는 내 사람이다. 진천댁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도 우리뿐이다. 감히 누가 진천댁을 하대해"라고 소리쳤다. 이어 그는 "나는 정치하는 인간들이랑은 물 안 섞는다. 탕물 다시 받아라"라고 하자 강마리는 "탕에 물 빼라"라고 답하면서 마리탕 사모님들과의 친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