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극 '펜트하우스2'의 후속으로 4월 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되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이제훈(김도기)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준우 감독과 오상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극 중 고은은 CCTV,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 이제훈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사적 복수 대행을 서포트 하는 인물. 더욱이 까칠하지만 영리하고 당찬 매력으로 무지개 운수 팀원들을 쥐락펴락하며 실질적 서열 1위로 활약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표예진의 이중생활이 담겼다. 배차실에서 근무중인 평범한 택시 회사의 경리 직원의 모습과 무지개 운수 팀의 해커로서의 모습인 것. 특히 컴퓨터 앞에 앉아 막대사탕으로 당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해킹 능력자의 포스가 느껴지는 한편 당돌하고 톡톡 튀는 에너지가 풍겨져 나온다.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와일드하고 보이시한 매력이 묻어나 어떠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모범택시' 측은 "표예진이 첫 촬영부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 표예진이 굉장히 의욕적으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