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시상식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것에 대해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도 축하했다.
16일(현지시각) 돌체앤가바나 인스타그램에는 "윤여정에 특별한 축하를 보낸다"는 글이 올라왔다. 윤여정이 해당 브랜드 옷을 입고 살짝 미소를 머금은 사진도 공유했다.
윤여정은 제26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돌체앤가바나 의상을 입었다. 꽃 장식이 들어간 허리 라인 디테일이 특징이다.
윤여정은 15일 발표된 제93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에서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그는 "나이 74세인데 이 나이에 이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이고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를 전해야 한다는 걸 너무 잘 안다. 노미네이트된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고 사실 저랑 같이 후보에 오른 다섯 명 모두가 각자의 영화에서 최선을 다했기에 상을 탄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여우주연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에 들었다. 시상식은 내달 25일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