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15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17일 하루동안 2만 46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5만 1837명이다.
'미나리'는 지난 15일(한국 시간) 발표된 93회 아카데미시상식(Academy Awards) 최종 후보에서 작품상(BEST PICTURE), 감독상(DIRECTING), 남우주연상(ACTOR IN A LEADING ROLE·스티븐 연), 여우조연상(ACTRESS IN A SUPPORTING ROLE·윤여정), 각본상(ORIGINAL SCREENPLAY), 음악상(ORIGINAL SCORE)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아카데미로부터 불어온 '미나리' 훈풍이 한국 극장까지 닿았다. 지난 3일 개봉한 이 영화는 18일 오전 7시 기준 15.6%의 예매율로 1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예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영화의 명가인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