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이규회가 아내 이봉련에게 가끔 '소영아'라고 부른다고 언급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9일 오후 JTBC 금토극 '괴물'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이뤄졌다. 배우 신하균, 여진구, 최대훈, 최성은, 이규회와 심나연 감독이 참석했다.
이규회는 연쇄살인마의 두 얼굴을 완벽하게 그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반응이 무엇이었는지 묻자 "얼마 전 아내(배우 이봉련)가 공연을 해서 공연을 봤다. 끝나서 같이 오는데 후배 아내가 '괴물' 열혈 팬이라고 하더라. 후배가 아내 때문에 같이 봤다면서 사진 하나를 찍자고 했다. 아내와 함께 찍었는데 '고소영, 장동건 부부의 느낌'이라는 답장을 받았다. 기분이 좋아 가끔 집에서 아내를 향해 '소영아'라고 부른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강진묵 연기를 위해 연쇄살인과 관련한 자료들을 보면서 연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주위 사람들이 얘기할 때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하는 점에 집중했다. 가장 평범한 사람이 가장 무서운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을 참고해 연기했다. 대본 안에 진묵이가 있으니 진묵이 자체에 포커스를 맞췄다. 범인이 밝혀지니 속이 시원하다. 연극은 두 시간 동안 긴 호흡으로 작품이 이뤄진다. 관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느끼는데 드라마는 여러 컷이 모여 한 작품을 만들지 않나. 집중을 하게 만드니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보게 되더라. 첫 드라마인데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라고 전했다.
'괴물'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다. 지난 13일 방송된 8회에서 전국 5.4%, 수도권 6.5%(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2막의 출발은 오늘(19일) 오후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