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영화 '미나리(정이삭 감독)'가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21일 4만 92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0만 2923명이다.
지난 3일 개봉해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나리'는 개봉 3주차 주말임에도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0일에는 하루 6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기도 했다.
15일 발표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서 무려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덕분이다. 미국에서 불어온 아카데미 훈풍이 국내 극장 흥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미나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Academy Awards)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스티븐 연), 여우조연상(윤여정), 각본상, 음악상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4월 25일에 열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