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시범경기를 6-3으로 승리했다. 직전 대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 2연전을 모두 비겼던 삼성은 시범경기 성적 2승 2무를 기록했다.
선발 원태인이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2실점(1자책점) 하며 쾌투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최지광(1이닝 무실점), 이상민(1이닝 무실점), 이승현(1이닝 1실점), 심창민(1이닝 무실점)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졌다. 타선에선 2번 오재일이 1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 4번 피렐라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경기 후 "원태인의 제구가 점점 좋아지는 것 같아 고무적이다. 원하는 위치에 공을 던지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정규시즌까지 이런 모습을 지속해서 단단하게 유지했으면 한다. 타자들도 이런저런 시도를 하고 있는데, 시범경기지만 어쨌든 이기는 습관을 쌓는 건 중요한 일"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