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TV CHOSUN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48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1.2%,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1%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학의 밤’으로 ‘사콜’을 다시 찾아온 사서함 20호에 이어 특급 알바생 미스6가 출동, TOP6와 애창곡 대결을 벌여 시청자들의 감성과 흥삘을 고조시켰다.
먼저 돌아온 사서함 20호에서는 ‘문학의 밤’을 주제로 한 팬들의 다양한 문학 작품들이 소개됐다. TOP6를 주인공을 한 소설부터 시, 찬가, 붓글씨에 이르기까지 정성스레 작품을 보내온 시청자와 직접 전화 연결을 통해 작품 설명을 듣고 신청곡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로 ‘선녀와 나붐꾼’이라는 소설을 쓴 장민호 팬은 주인공 장민호가 천 년 동안 비혼을 유지해야만 하는 비극을 다뤘으나 그 천년이 2~3년 안에 끝난다고 말해 장민호를 안심시키며 웃음을 유발했다. 정동원의 학교 선배라고 밝힌 한 신청자는 수화기 너머로 즉석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는가 하면, 센스있는 TOP6의 삼행시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시를 이찬원을 대상으로 바꿔서 보냈다는 한 시청자의 작품에 이찬원은 눈물을 보였고, ‘흔적’을 불러 100점을 받아 냉장고를 선물하며 기쁨을 선사했다.
영탁의 팬인 한 초등학생은 TOP6를 주인공으로 한 ‘사콜동화’를 보내 영상통화로 반가운 인사도 나누며 덕담을 주고받았다. ‘노래해줘요 히어로’라고 이름을 밝힌 임영웅의 팬은 임신 중 암 투병을 한 사연을 밝히며 ‘사콜’에 등장한 임영웅의 모습과 느낌을 책으로 만들면서 위로가 됐다고 전해 뭉클함을 드리웠다. ‘거제도 섬소년’이라는 한 중학생 팬은 김희재에게 열렬한 애정을 드러냈고 김희재는 ‘당신을 사랑해요’로 100점을 받아 기분 좋은 선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