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4월 홈 3연전을 앞두고 경기장을 벚꽃으로 단장해 팬들에게 선보인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홈경기 3연전에 ‘봄, 벚꽃농구’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봄꽃 개화시기에 치러지는 홈 3연전에 맞춰 벚꽃으로 경기장을 장식, 선수들이 ‘플레이오프에서 꽃길만 걷자’라는 의미와 코로나19로 마음 놓고 봄꽃놀이를 즐기지 못한 팬들이 조금이나마 경기장에서 봄의 기운을 느꼈으면 하는 의미에서 준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 후 처음 마주하는 2층 복도에 벚꽃나무길을 설치했으며, 이는 벚꽃 가로수길을 연출한다는 의도다. 이어 벚꽃 가로수길 끝엔 네온사인과 봄꽃으로 꾸며진 SNS포토존을 설치해 입장객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SNS포토존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하프타임엔 벚꽃비를 연출한 ‘벚꽃타임’이 예정돼 있다.
끝으로 현대모비스는 "'스탬프 모으기'를 비롯 홈 3연전 경기장에서 다양한 미션과 경품이 준비돼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