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케인 이적설이 뜨겁다. 많은 이들이 케인에게 토트넘을 떠나라고 한다. 우승을 위해서라면 이적하라고 주장한다. 토트넘에 있으면 우승할 수 없다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실제로 케인은 토트넘에서 단 한 번의 우승도 경험하지 못했다.
모두가 토트넘을 떠나라고 하는건 아니다. 벵거 감독은 생각이 달랐다. 그는 'beIN Sports'를 통해 "토트넘에서 케인이 우승할 수 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야망을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트넘은 리그 정상급 팀이다. 지난해 12월 리그 1위를 하기도 했다. 내가 아스널에 있을 때도 토트넘음 몇 번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금 위치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다. 외부 이야기에 흔들리지 마라"고 덧붙였다.
벵거 감독은 케인에 대한 존경심도 내비쳤다. 그는 "케인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리더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리더이기도 하다. 나는 케인을 존경한다. 그의 헌신과 그가 가진 퀄리티를 존경한다. 백넘버 10번 역할을 잘할 뿐더러 패스, 시야, 롱패스 등도 빼어난 선수"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