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용병제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배구 전설 김세진이 투입된다. 김세진은 상암불낙스 공식 센터 방신봉을 위협할 만큼 뛰어난 기량을 뽐낸다.
허재 감독은 전설들의 동기 유발을 위해 지난 방송부터 용병제를 실시했다. 그 첫 번째 주자로 '야구계의 허재'라 불리는 야구 선수 유희관이 등장, 동기를 자극하는 데엔 성공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코치진은 더욱 강력한 실력과 체격 조건을 갖춘 용병을 물색해 적임자로 키 198cm의 김세진을 투입한다.
김세진은 자신의 농구 실력을 인정하는 후배 방신봉에게 "한쪽 눈 감고도 신봉이보다 낫다", "신봉아 하기 싫으면 나가"라고 도발하며 "코치진이 너무 안쓰럽다", "워낙 농구를 좋아하고 해본 사람이다 보니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뭘 할 수 있을까"라고 발언해 집단 반발을 일으킨다. 전설들의 잠재된 승부욕을 사정없이 할퀸 장신 용병 김세진의 농구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해지고 있다.
이날 김세진은 방신봉과 센터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상암불낙스 멤버 전원을 상대로 블록 슛 테스트에 도전한다. 아담한 여홍철부터 장신 방신봉까지 김세진을 상대로 레이업 슛을 쏘면 김세진이 블록으로 막아내기로 한 것. 198cm 방신봉은 김세진의 블록을 뚫고 슛을 성공할 수 있을까. 상암불낙스 빅맨 자리를 내건 두 사람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