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은 공포 캐릭터 특집으로 펼쳐지며, 뱀파이어, 좀비와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트와일라잇'과 '웜 바디스'를 다룬다. 이에 한국 문학계를 대표할 소설가 박상영과 영화 전문가 이화정 기자가 방구석을 찾아 이야기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트와일라잇'에 대해 "영화의 원작 소설은 출간 당시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첫 번째 시리즈는 130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당시 최고 인기였던 ‘해리포터’ 시리즈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평가됐다"라며 시리즈의 높은 인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이화정 기자는 "'해리포터'가 아동 문학이었다면 ‘트와일라잇’은 영 어덜트 장르의 길을 열어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주성철 기자는 '트와일라잇' 영화 속 뱀파이어들의 압도적인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야구시합 씬' 을 명장면으로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화정 기자는 “’트와일라잇’ 뱀파이어는 우월한 유전자를 가졌고 햇빛을 받으면 피부가 크리스털처럼 빛나는 것이 특징이다” 라며 기존 뱀파이어와는 다른 ‘트와일라잇’ 표 뱀파이어에 대해 설명했다.
'트와일라잇' 만의 독특한 뱀파이어 특징을 접한 박상영 작가는 ‘뱀파이어 테라피(?)’를 받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뱀파이어가 되면 살도 빠지고 근육도 생기는지?”라고 덧붙이며 뱀파이어가 되고 싶은 열망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방송은 4일 오전 10시 3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