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 나인우 이지훈 최유화 등 고구려의 네 청춘이 한 자리에서 만난다.
4일 공개된 KBS 2TV 월화극 '달이 뜨는 강' 스틸에서 김소현 나인우 이지훈 최유화가 한 자리에 모였다. 김소현과 나인우의 냉철한 표정이 눈길을 끈다. 궁에 들어온 뒤 사방의 적들을 경계하느라 날카로워진 두 사람의 분위기가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김소현의 앞에 선 최유화와 이지훈의 모습도 시선을 끈다. 이지훈은 최유화의 곁을 지키며 냉랭한 표정으로 김소현과 대치 중이다. 어린 시절 고구려도, 아버지도 아닌 오직 김소현의 편에 서겠다고 다짐한 이지훈이 이토록 차가운 표정으로 김소현을 바라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마지막으로 그런 이지훈 앞을 막아서는 나인우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김소현을 사이에 두고 여러차례 맞붙었던 두 사람이 다시 한번 마주하는 것. 다시 만난 두 사람 사이에 형성된 강렬한 긴장감이 본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사진 속에서 이들이 이토록 팽팽하게 대치한 이유는 5일 방송되는 1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린 퓨전 사극이다. 김소현은 평강, 나인우는 온달, 이지훈은 고건, 최유화는 해모용을 연기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