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에이핑크 박초롱과 초등학교 동창이라 주장한 김씨는 언론사에 제보 메일을 보내 "고등학교 시절에 피해를 입었다. 어느 날 길을 지나가다 봤는데 내가 미소를 지었다고 박초롱의 친구가 다가와 '초롱이가 너 때리고 싶대'라고 공터로 데려갔다. 뺨을 수차례 맞고 정강이를 맞은 데서부터 폭행이 시작됐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이에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곧바로 반박했다. 김씨에 대해 "해당 제보는 명백한 흠집내기이며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다"며 "사실 관계를 바로잡았으나 김씨는 사실 관계에 대해 지속적으로 번복했다"라고 밝혔다. "우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법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며 강경 대응을 이어가기로 했다.
박초롱은 "김씨는 대중에게 알려진 박초롱의 상황을 빌미로 해 전혀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의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종용하고 있다"며 법무법인 원일을 통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김모씨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 강남경찰서에 지난 1일에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