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호시. 플레디스 제공 그룹 세븐틴의 호시가 첫 솔로 믹스테이프 ‘Spider’로 퍼포먼스를 제대로 보여줬다.
호시는 지난 2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애플 뮤직 등 미국 유명 음원 사이트와 글로벌 음악 플랫폼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첫 솔로 믹스테이프 ‘Spider(스파이더)’를 공개한 가운데, 해외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 총 48개 지역 톱 10에 올랐다.몽환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인 'Spider'는 상대의 치명적인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거미줄에 걸린 상황에 비유한 곡이다.
'Spider'의 작사, 퍼포먼스 등 전반적인 제작 과정에 참여한 호시는 섬세한 보컬과 센스 있는 가사 표현은 물론 차원이 다른 퍼포먼스를 펼쳤다. 철봉 위에 거꾸로 매달려 몸을 웅크린 모습을 시작으로 고난도 동작을 자유자재로 소화하는가 하면 손끝까지 섬세한 표현력과 곡의 흐름에 따른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Spider’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다.
호시의 퍼포먼스는 아이디어 넘치는 연출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Spider' 속 철봉을 활용한 역동적인 동작에도 탁월한 완급 조절로 긴장감을 높였으며 세븐틴 퍼포먼스 팀 리더의 자신감이 묻어난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시각적인 풍성함까지 더했다.호시는 ‘트렌디 퍼포머’로 정평이 난 만큼 매번 전형적인 틀을 깨고 과감한 시도를 하고 있다.
호시는 8일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솔로 믹스테이프 ‘Spider’ 무대를 공개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