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튜브 채널 '백은영 기자의 뿅토크'에는 최근 폐암으로 건강이 악화된 김철민의 인터뷰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김철민은 "갑자기 몸이 안 좋아져서 연락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MRI 찍은 게 잘못 나왔다"고 최근 악화된 건강 상태를 알렸다.
김철민은 "더 상황이 안 좋아지기 전에 임영웅 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철민은 임영웅이 자신의 노래 '괜찮아'를 커버한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내가 암 걸리고 얼마 안 있다 임영웅 씨가 내 노래를 불러줬더라. 빨리 완쾌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였다"고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철민은 "'괜찮아' 음반을 냈을 당시 바로 암 판정을 받아 PR도 제대로 못했다. 그런데 임영웅 씨가 한 번 불러서 거의 30만명이 들었더라. 이름도 영웅답게 정말 아름다운 영웅이다. 내가 끝까지 고마움 잊지 않겠다"라며 임영웅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재차 전했다.
김철민은 "폐하고 간이 전보다 많이 안 좋아졌다. 화요일 뇌 MRI를 찍어야 한다. 뇌도 좀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다. 팔 같은 데가 움직이기가 힘들다"라고 말해 많은 이들의 걱정을 샀다.
김철민은 2019년 8월 폐암 4기 판정받았다. 이후 여러 연예인이 김철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대중들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