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0일(한국시간) 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의 말을 인용해 아빌란이 왼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파열을 치료하기 위해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는다고 밝혔다. 보통 토미존 서저리는 수술부터 복귀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아빌란은 시즌 아웃 절차를 밟게 됐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누군가가 다쳤을 땐 늘 끔찍하다. 아빌란이 빨리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아빌란은 MLB에서만 10년을 뛴 베테랑 불펜이다. 통산 성적이 23승 11패 85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3.43. 올 시즌에는 4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2.60(5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지난 16일 열린 애리조나전에서 2이닝 무실점 쾌투했지만, 이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