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철이 tvN 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출연을 확정, 거침없는 열일 행보를 펼친다.
올해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인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신민아(윤혜진)와 만능 백수 김선호(홍반장)가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다 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로맨스를 그린 작품.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를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왕이 된 남자'를 공동 집필한 신하은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조한철은 극 중 공진의 라이브 카페 겸 호프집주인 오춘재 역으로 분한다. 90년대 히트곡 하나를 내놓은 채 사라져 버린 비운의 전직 가수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 중단 이후 밤무대를 전전하다 바다가 좋다는 이유로 공진에 정착한 인물이다. 현재 중학생 딸을 키우며 과거의 영광에 젖어 살고 있다. 특유의 넉살 좋은 현실 연기로 극에 재미를 선사, '갯마을 차차차'의 한 축을 단단히 지탱할 예정이다.
원숙함과 섬세함을 바탕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묘사, 자신의 저력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는 조한철. 올해 쉴 틈 없는 연기 행보가 눈에 띈다. 영화 '세자매', '새해전야'로 시작해 tvN '빈센조', '지리산', '갯마을 차차차'까지 거침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연기 보폭을 밑바탕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