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억 원 1등 당첨 로또 한 장으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 '6/45(육사오)'가 캐스팅을 완료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6/45'는 바람을 타고 군사분계선을 넘어가버린 57억 원 1등 당첨 로또를 둘러싼 남북 군인들간의 코믹 접선극. '달마야 놀자' '박수건달' 등 흥행 코미디 영화의 각본과 각색을 담당했고, 첫 연출작 '날아라 허동구'로 따뜻하고 담백한 감동을 전한 바 있는 박규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신선하고 활력 넘치는 캐스팅 또한 눈에 띈다. 탄탄한 내공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배우 고경표가 '6/45'의 천우를 맡았다. 남한 전방 감시초소 GP의 말년 병장 천우는 1등 당첨 로또의 최초 소유주로, 제대 후 꿈꾸던 삶을 위해 반드시 로또를 되찾고자 눈물 나는 노력을 펼치는 캐릭터이다.
이이경이 군사분계선에 가로막힌 북한 측 GP의 상급병사 용호를 연기한다. 장르불문 연기력을 겸비한 이이경은 우연히 손에 넣은 로또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용호를 현실감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음문석이 남한 측 중대장 강대위로 낙점되었다. 딱하디 딱한 천우의 로또 찾기에 큰 조력자가 될 캐릭터 강대위가 기분 좋은 에너지로 가득한 배우 음문석을 만나 뿜어낼 시너지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여기에 청량한 매력의 배우 박세완은 대남 선전방송을 담당하는 북한 측 군단선전대 병사이자 용호의 동생 연희로 함께 한다. 당찬 캐릭터와 신선한 마스크로 자신을 알린 배우답게 연희 역시 강단 있는 매력적인 인물로 그려낼 예정이다.
곽동연도 '6/45'에 합류했다. 곽동연이 맡은 만철은 착하다 못해 다소 어리버리한 성격의 남한 전방부대 소속 관측병으로 곽동연이 보여줄 또 다른 변신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배우 이순원은 용호의 또 다른 협력자인 북측 정치지도원 승일 역으로, 영화 '스윙키즈'로 눈도장을 찍은 유쾌한 배우 김민호가 대남 해킹 전문 북한 상급병사 철진 역으로 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