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시티에 패하자 영국 현지 매체들은 토트넘의 대책 없는 조세 무리뉴 경질을 꼬집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웃음거리’가 된 토트넘의 상황을 비판했다. 토크스포츠는 무리뉴가 토트넘 감독이었다면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더 나은 경기를 보였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 프리미어리그 스타선수 대런 암브로스는 토크스포츠에서 무리뉴 경질은 당혹스러우며, 다음 큰 경기들에 폐가 갈 것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이번 우승은 기다림이 길었기에 더 큰 웃음거리가 됐다고 비꼬아 표현했다.
또 “토트넘은 오랫동안 우승 트로피를 받지 못했다. 어떻게 그들이 슈퍼리그에 있을 수 있지? 부끄럽다”고 말했다.
토트넘 출신 자문위원 제이미 오하라도 무리뉴 없는 토트넘을 비꼬았다.
오하라는 “라이언 메이슨이 토트넘에 온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기에 비난하긴 어렵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를 경질하다니! 무리뉴는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사람이다. 그런데도 그를 해고한다는 것은 전례 없는 일”이라며 지적했다.
서지수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