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7일 일간스포츠에 "임지연이 리메이크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판 '종이의 집'에 최종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다만 임지연의 캐릭터는 원작에 없다. '종이의 집'은 주인공들이 세계 각국의 도시명을 쓴다. 박해수(베를린) 전종서(도쿄) 김지훈(덴버) 이원종(모스크바) 장윤주(나이로비) 박정우(리우) 김지훈(헬싱키) 이규호(오슬로) 등. 임지연은 시즌 중후반부에 등장해 극의 반전을 책임지는 인물로 활약한다.
한국판 '종이의 집'은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벌이는 과정을 그린다. 김홍선 감독과 류용재 작가가 의기투합해 뛰어난 몰입감과 스릴을 만들어간다. 사상 초유의 인질극을 계획하는 교수는 유지태가, 경찰청 소속 위기협상팀장 선우진은 국내를 넘어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김윤진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