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애가 자신이 진행했던 '장학퀴즈' 출연 학생이 실종된 사건에 대해 직접적으로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지애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하루종일 내 마음을 어지럽혔던 뉴스. '장학퀴즈' 경기고 편에 출연했던 손정민 군"이라며 "그사이 멋지게 자라 의대생이 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 제발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이지애는 "실종 당시 CCTV가 확보되지 않아 수사가 쉽지 않나봅니다. 그 시각 반포한강공원에 주차했던 차량의 블랙박스 확보가 중요할 것 같아요. 근처에 주차하셨거나 목격 하신 분들 제보 부탁드려요. 서초경찰서 실종팀"이라는 당부를 했다.
이지애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자신이 MC를 맡았던 EBS '장학퀴즈-학교에 가다' 경기고 편에서 손정민 군이 포착된 모습이 담겨 있다.
현재 손정민 군은 지난 25일 오전 3~5시쯤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