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핫 아이콘 엔하이픈(ENHYPEN)이 2021년 발매된 남성 그룹 앨범 가운데 압도적인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발표된 엔하이픈 두 번째 미니앨범 '보더 : 카니발(BORDER : CARNIVAL)'은 첫날 31만 9073장의 판매량(이하 한터차트 기준)을 기록했고 발매 5일째인 30일까지 집계된 수량은 37만 장을 넘어섰다. 지난해 데뷔한 신인 중 단연 눈에 띄는 수치일 뿐 아니라 올해 컴백한 남성 그룹을 통틀어 동일 기간(발매 후 5일 간) 가장 많은 앨범 판매량이다. 이처럼 엔하이픈은 데뷔 5개월 만에 폭발적인 기세로 팬덤을 확장하며 앨범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신보의 첫 일주일 누적 판매량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날에만 데뷔 앨범이 세운 첫 일주일(2020년 11월 30일~12월 6일) 판매량 28만 873장을 훨씬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자체 일주일 누적 판매량 경신은 이미 확정됐고 과연 얼마나 초과 달성할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Mnet '엠 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 방송 후 신곡 '드렁크 데이즈드(Drunk-Dazed)'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앨범 판매량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보더 : 카니발' 타이틀곡 '드렁크 데이즈드(Drunk-Dazed)'는 4월 26일 공개 직후부터 국내외를 아우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곡은 공개 당일 일본 라인 뮤직 '톱 100' 일간 차트에 29위로 진입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4월 29일자에 2위로 올라섰고 30일에도 순위를 지켰다. 또한 일본 음원사이트 레코초쿠에서도 4월 27일부터 이틀간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