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은 10월로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코로나 19 상황에 조심스럽지만 규모에 맞는 웨딩을 준비 중이다. 웨딩 화보도 촬영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지훈은 예비신부를 품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옆모습이 살짝 공개된 신부는 사랑스러운 눈웃음과 아름다운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웨딩 화보를 공개한 이지훈은 SNS를 통해 "다들 신부를 더 궁금해한다.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지만 추후에 상의해보고 궁금증을 풀어드리겠다"며 쏟아지는 관심에 감사를 대신했다. 일간스포츠 단독으로 결혼 보도가 나간 이후 각종 예능 섭외도 줄을 이었다는 전언이다. 최근 방송가에서 부부 예능 인기가 많아지면서 이지훈에 대한 업계 궁금증이 쏟아졌다.
이지훈은 연하의 비연예인 예비신부에 대해 "밝고 사려 깊은 성격의 사람이다. 자기중심적이지 않은 태도로 남을 먼저 생각하는 심성에 반했다"고 말했다. 또 ""내가 대가족인데 본인 가족처럼 품고 대하는 모습을 보고 평생 함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내 부족함을 채워주고 잘못을 지적해 해결방안까지 제시하는 지혜로움에 결혼까지 결심했다"고 밝혔다.
연예계 동료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그룹 S로 함께 활동한 강타, 신혜성은 '와 제일 나중에 갈 것 같더니 제일 먼저 간다'는 부러움의 반응으로 축하해줬다. 이지훈은 "동료 선후배님들께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결혼 선배님들의 축하가 많다. '이제 유부클럽에 오걸 환영한다' '잘했다' '널 구제해준 분 대단하다' 등 좋은 얘기 많이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지훈은 "어려운 시간 동안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지만 한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이 모든걸 이기게 해줄 결혼이라는 기적과 같은 일이 내게 일어났다. 한 사람의 남편으로, 한 가정의 가장으로 이제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6년 가수로 데뷔한 이지훈은 '왜 하늘은'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발매하는 앨범과 이어진 활동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가창력과 연기력 모두 인정받으며 가수에서 배우, 뮤지컬 배우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최근에는 이탈리안 커머스 부캐릭터 '리태리'로 홈쇼핑에 나섰다. 6월말에는 오랜만에 음반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