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향수에 흠뻑 빠진 멤버들의 무아지경 복고 댄스 타임이 공개된다.
지난주에 이어 '91학번 이즈 백' 2탄으로 꾸며지는 이 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LP 바에서 과거 노래들과 함께하는 역대급 추억여행을 떠난다. 세계적인 히트송 아하(A-Ha)의 '테이크 온 미(Take On Me)'이 흘러나오자 멤버들은 현란한 스텝을 밟으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 했고 하하 역시 '리틀 마이클 잭슨'다운 파워풀한 춤을 추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어 유로 댄스 열풍의 주역이었던 조이(Joy)의 '터치 바이 터치(Touch By Touch)'가 나오자 멤버들의 흥이 대폭발했다. 특히 1990년대 함께 불타는 청춘을 보낸 유재석과 지석진이 무아지경 복고 댄스를 선보이자 멤버들은 "이 형들 나이트에서 이러고 논거냐"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자아도취 한 유재석과 지석진은 "저 여자애들이 계속 우리 쳐다봐" "같이 춤출래요?"라며 송지효·전소민과 함께 막간 콩트까지 선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뿐만 아니라 당대 히트곡인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 노래가 나오자 송지효·전소민은 반쪽댄스를 찰떡같이 소화했다. 멤버들은 "자매님들 재밌으시네" "팬 됐어요"라며 '멍돌자매'의 합동 무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