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와 그의 아들 젠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80회는 '고마워, 내 인생의 전부'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사유리와 그의 아들 젠 가족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청률은 지난 방송분보다 상승했고,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들 모자를 응원하는 글이 이어졌다.
지난 2020년 11월 아들 젠의 출산 소식을 알리며 세상을 놀라게 한 사유리가 방송 처음으로 육아 일상을 공개했다. 먼저 사유리는 임신부터 육아까지, 젠을 만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풀스토리로 들려줬다. 엄마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난소 나이가 48세라는 말에 아이를 갖기로 한 사유리. 지금이 아니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사유리는 노산, 임신중독증이라는 시련을 이겨내고 젠을 만났다.
사유리의 인생에 찾아온 젠은 곧 그의 인생의 전부가 됐다. 젠의 시간에 맞춰 변화한 일상을 전했다. 젠이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고, 자신의 밥보다 젠의 밥을 먼저 챙기며, 젠이 잠들기 전까진 자신도 잠에 들 수 없는 일상이 시작된 것. 이 같은 사유리의 일상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형성했다. 특히 아프고 힘들어도 젠만 보면 힘을 내는 긍정적인 슈퍼 사유리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사유리가 식탁에서 혼자 늦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잠든 젠을 쳐다보는 모습에 '슈돌'을 시청하는 부모들도 함께 울었다.
그런가 하면 방송 최초로 공개된 젠은 다양한 표정을 선보이며 랜선 이모-삼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상 모든 것을 흥미롭게 관찰하고, 엄마가 놀아줄 땐 방긋방긋 잘 웃으며 화낼 때도 장난칠 때도 또 다른 표정을 보여주는 표정 부자 젠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4개월에 9.2kg에 육박하는 '빅보이' 젠의 튼실함도 매력 포인트였다. 튼튼하고 건강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젠의 매력에 시청자들도 푹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제대로 붙들어 맨 사유리-젠 부자에게 응원의 물결이 일고 있다. 앞으로는 사유리-젠 부자가 '슈돌'에서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 그리고 공감을 선사할지 궁금하고 기다려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