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나영석 PD의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는 tvN 드라마 '빈센조' 출연진이 총출동해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날 나영석 PD는 '출장 십오야'를 통해 출장 퀴즈를 진행했고, 드라마 현장에 있던 출연진 총 16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번 출장을 의뢰한 사람은 다름 아닌 송중기였다. 그는 "한꺼번에 다 모여서 즐겁게 마무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나영석 PD가 "현장 분위기가 유독 좋다고 들었다"고 묻자 출연진들은 "송(중기) 반장이 있기 때문"이라고 송중기를 극찬했다.
실제로 송중기는 초반부에, 뒷줄 맨 구석 자리에 앉아 있는 후배 배우를 위해 돌발 행동을 했다. 촬영 전 한가운데에 예정돼 있던 자기의 자리로, '짭새로이' 이달 배우를 불러 앉힌 것. 이에 이달 배우가 머뭇거리자, 송중기는 "어짜피 내가 제일 많이 나와"라고 너스레를 떨어 이달을 배려했다.
송중기는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얼른 가서 촬영하고 싶은 작품은 처음"이라며 '빈센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