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 멤버 동혁도 코로나 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 검사에선 음성을 받았으나, 더보이즈 주연과 SF9 유태양에 이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7일 YG엔터테인먼트는 "동혁은 지난 6일 선제적 차원에서 관련 검사를 진행해 음성을 받았으나 역학조사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18일 오후 12시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하며 향후에도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지난 4일 진행된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녹화에 나온 댄서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출연 그룹들은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함께 무대를 한 더보이즈, 아이콘, SF9를 비롯해 비투비,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등 전 출연진과 관련 스태프들은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티스트들은 전원 음성 판정을 확인했다.
Mnet은 "녹화는 문진표작성, 발열체크, 출입문 소독기 설치 등 사전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부적으로 스태프와 출연진 중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일부 아티스트들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해당 댄서와 무대를 꾸민 더보이즈 주연, SF9 유태양, 아이콘 동혁은 2주간 자가격리 대상자다.
이에 따라 더보이즈 측은 "예정되어 있던 공식 스케줄을 주연의 자가격리 기간인 18일까지 중단한다. 향후 스케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하겠다"면서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자가격리 및 보건 당국의 방역 지침을 최우선적으로 준수하는 등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F9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유태양의 경우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 외 멤버들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면서 "향후에도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방역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