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용실로 가는 고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은아는 직접 차를 운전하면서 거울을 보다가 혼잣말을 했다. "얼굴이 너무 부었다. 피부도 다 뒤집어졌다. 중요한 날인데"라며 고민을 드러낸 것. 이어 고은아는 머리를 긁적긁적 긁었는데, 몸에 떨어진 비듬을 보자 아무렇지 않게 손으로 툭툭 털어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미우새' MC 신동엽, 서장훈은 경악하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성시경은 "아이 저건 좀"이라며 '입틀막'했고, "혹시 밀가루 아니냐"라며 탄식했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장면이 담긴 네이버TV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더러운 걸 털털함으로 포장하는 건 아니지 않나?", "이건 털털한 정도를 넘어섰다", "오늘 방송은 성시경이 다 살린 듯", "이건 제작진이 진짜 오버다. 저 장면을 굳이 내보내야 하나?" 등 부정적인 반응들이 가득했다.
한편, 고은아는 평소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도 씻지 않고 나오는 것은 물론, 술을 마시다가 주사를 부리는 모습까지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