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이 구역의 미친 X'로 돌아오는 오연서가 자신의 오프 일상을 공개했다. 집순이이자 만화덕후 면모로 수놓았다. 엄마는 그런 딸을 보고 언제 철이 들 것이냐고 물었지만 순진무구한 미소로 "50살까지 만화를 볼 것"이라고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배우 오연서의 온과 오프가 공개됐다. '이 구역의 미친 X' 티저 촬영과 포스터 촬영이 이뤄지는 날. 파트너 정우와 만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에 돌입했다. 끊임없이 모니터를 하는 진지한 모습이었다.
오프를 맞았다. 오연서는 일어나자마자 TV 앞으로 향했다. 그녀의 눈은 만화로 향했다. 만화를 좋아한다는 그녀는 만화 캐릭터에 시선을 떼지 못했다. 만화에 등장하는 대사를 따라 하는 것은 물론 캐릭터 조립장난감을 수집하는 취미를 자랑했다. 오연서의 애정이 묻어났다.
요즘 여행을 떠나고 싶어 운전에 대한 욕구가 더 커졌다는 오연서. 장롱면허 3년이지만 운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운전 연습에 열을 올린 것도 잠시, 힐링을 위해 만화방을 찾았다. 만화책을 고르며 텐션은 한층 고조됐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다는 게 힐링 포인트. 오연서는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꿈꾸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밝힌 오연서는 오프를 인생의 원동력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 소중한 시간을 만화덕후의 순수함을 담아 보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