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서울 빗썸 강남센터 라운지 스크린에 띄워진 가상화폐 차트에서 비트코인이 급락하는 모습. 연합뉴스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오름세를 찾지 못하고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
15일 오전 11시40분께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1비트코인 가격은 616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테슬라 구매에 비트코인 결제를 하지 못하게 입장을 바꾸면서 6700만원에서 6100만 원대로 하락세를 탄 뒤 오름세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른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도 1비트코인은 617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빗썸과 업비트에서 각각 499만원, 500만원으로, 전날 대비 약 6% 올랐다.
전날 빗썸에서도 거래를 시작한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하루 전보다 약 12% 높은 674원에 거래되고 있고, 빗썸의 도지코인 가격은 673원이다.
특히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가 13일(현지시각) 트위터에서 "(도지코인) 거래 시스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지 개발자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 작업은 잠재적으로 유망하다"고 주장해 급등을 이끌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