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영란이 27일 오후 11시(SBS MTV 에서는 28일 오후 8시 방송)에 첫 방송되는 SBS FiL '평생동안' MC로 나선다.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한 이미지와 자타공인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활약 중인 장영란. 저 세상 솔직함과 깐깐함으로 평생 동안 인생템을 발굴해 줄 프로리뷰어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하는 장영란과의 일문일답.
-'평생동안' MC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뷰티, 패션에 대한 관심이 너무 많았었고, 그런 뷰티와 패션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리고 뷰티와 패션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이 너무 좋아서 흔쾌히, 감사한 마음으로 MC를 맡게 됐다."
-MC로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셀럽, 먼 사람, 워너비 보다는 옆집 언니, 옆집 동생같이 편안한 느낌으로 다가가고 싶다. '저 사람은 연예인이니까...'라는 생각보다는,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다. 또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전문적인 지식과 차분한 모습과 같은 색다른 모습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그동안은 튀는 의상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다른 느낌의 의상들도 보여드리겠다."
-MC로서 자신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무엇보다도 친근함과 편안함이 아닐까 싶다. 요즘 많은 분들이 친한 친구, 언니, 동생으로 지내고 싶다고 할 정도로 공감 여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떤 고민들도 그 어느 누구보다 진심으로 더 공감해주고, 화내고, 슬퍼해줄 수 있다는 것이 나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을 제외한 4명의 MC들 중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 누구인가.
"첫 VCR 촬영 때에 성령언니를 처음 만났는데 너무 좋았다. 또 함께 출연하는 MC들의 각기 다른 개성이 궁금하고, 설렘 가득한 마음이다. 아나운서, 배우, 가수, 예능인이 한 자리에 모였을 때 조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고, 한 분 한 분 따로 뵌 적이 없기 때문에 기대와 설렘을 가지고 있다."
-다른 MC들에 비해 예능프로그램 경험이 많은데 MC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다들 조언이 필요 없을 정도로 각 분야의 베테랑이기 때문에 그냥 친구 만나서 얘기하듯이 편하게 즐기는 마음으로 함께 했으면 좋겠다. 각자의 개성이 넘치시기 때문에 제가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많이 조언을 듣고, 또 서로가 서로에게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평생동안'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장 알려주고 싶은 정보는.
"뷰티 정보뿐만 아니라, 저희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 드리면서 정말 여자들이 필요한 것들을 통틀어서 모두 보여드리고 싶고, 시청자분들과 소통하면서 궁금한 부분들을 바로 알려 드리고 싶다. 동안 비법,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어려 보이는 화장법, 재테크 잘 하는 법 등 지금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는 그 정보를 알려드리겠다."
-남다른 패션감각을 뽐내기로 유명하지 않나. 올여름 트렌드 팁을 준다면.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트렌드를 따라가기만 하면 계속 구입만 하게 돼서 나중에는 남는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저는 각자 자기 개성에 맞는 패션을 찾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올 여름에는 과한 느낌의 패션 보다는 흰 티에 청바지를 입었을 때에 약간 네온 컬러의 슬리퍼나 가방 등을 엣지 있게 포인트로 넣어서 시원한 꾸안꾸 느낌이 좋을 것 같다. 저만의 패션 아이템은 제 SNS에 꾸준히 업로드하면서 소개해 드릴 테니 기대해 달라."
-시청자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요즘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도 편하게 만날 수 없는 상황이라, 편하게 방송을 틀어 놓고, 정말 친구를 만나듯이, 동네 언니를 만나듯이 같이 얘기 하며 즐기고, 힐링하면서 1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 만들겠다. 저희와 같이 웃고, 울고, 공감하면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