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앤오프'가 성시경, 김윤아의 사적 다큐를 끝으로 종영됐다. 10년 만에 컴백하는 성시경의 ON과 ON과 OFF의 경계선이 없는 김윤아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는 10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돌아오는 성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인 타이틀곡으로 발라드가 아닌 댄스를 택한 성시경. 더구나 같은 날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발표한다고 해 더욱 큰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성시경은 약 두 달 동안 댄스에 열을 올렸다. 그만큼 남다른 각오를 다지며 변신을 꾀한 것. 그러는 사이 댄스 DNA를 발견했다. 하면 할수록 재밌는 댄스에 매력을 느낀 것. 뮤직비디오 촬영 당일 '핑크 시경'으로 분해 상큼 발랄한 모습으로 끼를 분출했다.
자우림 김윤아는 25년 만의 일탈을 시도, 멤버들과 유튜브를 통해 팬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다. OFF 일상엔 남편과 아들 반려견 반려모가 함께했다. 김윤아는 남편 김형규와 모닝 뽀뽀로 하루를 시작했다. 서로의 애정을 확인하고 표현하는 것이었다. 엄정화는 "이상적인 결혼의 모습"이라고 부러움을 표했다. 남편, 아들과 함께 여름 채소를 이용해 여름 카레를 만드는 모습은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행복이 느껴졌다.
'온앤오프'는 그렇게 마지막 사적 모임을 마쳤다. 성시경은 "아쉽지만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다. 기분 좋은 조바심을 느끼게 해 줬다"라고 운을 뗐다. 엄정화는 "사적 다큐를 통해 여러분과 교감할 수 있어 좋았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고, 윤박은 "즐거웠던 상반기였다"라고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넉살 역시 "좋은 멤버들을 알게 된 것 같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온앤오프'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시즌 종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