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가치 창업가로 선정된 ‘제주맥주’가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 중 상장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특성을 소재로 혁신적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2017년 출범한 제주맥주는 제주도의 천연 화산암반수와 감귤을 활용해 제주도만의 특색을 살린 수제맥주를 제조한 업체로, 론칭 3년 만에 전국 5대 편의점 입점에 성공하며 국내 대표 수제맥주 기업으로 성장했다. 2020년 매출액이 약 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맥주는 상장 첫날 장중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오후 1시 58분 현재 제주맥주는 시초가(4780원) 대비 21.13% 오른 5790원에 거래됐다. 이는 공모가(3200원) 대비 80.94%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