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엔 카푸에. 사진 = getty 비야레알 CF의 에티엔 카푸에(32)가 유로파리그 결승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됐다.
비야레알은 27일(한국시간) 2020-21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사상 첫 유로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경기 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 최우수선수(MOM)로 비야레알의 미드필더 카푸에를 선정했다.
UEFA는 "그는 수비형 미드필드에서 자신의 훌륭한 역할을 다했다. 경기에서 많은 상황을 다루었으며 비야레알의 전술적 접근의 핵심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 getty 우승컵과 함께 MOM에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은 카푸에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기도 하였다.
카푸에는 지난 2015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나 왓포드 FC로 이적해 주전으로 활약하였으며 지난겨울 이적시장서 비야레알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토트넘에서 험난한 시즌을 보냈던 카푸에는 결국 달콤한 트로피를 안게 되었다.
김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