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e스포츠 리그가 시동을 건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올해 최고의 e스포츠 대학을 가리는 ‘2021 e스포츠 대학리그’의 참가 대학을 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e스포츠 대학리그는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대학 e스포츠 리그다.
작년 처음 개최돼 서울시립대학교와 전남과학대학교가 각각 배틀그라운드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우승했다.
올해 e스포츠 대학리그는 대학 대표 선발전(6월~7월 중순), 권역별 본선(8월), 결선(10월) 순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 대학은 자체 선발전을 통해 학교 대표를 선발하고, 이후 전국을 수도권, 강원·충청권, 호남·제주권, 영남권 4개 권역별로 나눠 결선에 진출할 팀을 권역별로 선발한다.
이후 각 권역별 본선을 뚫은 전국 대학 대표팀들이 10월 오프라인 결선에서 최종 결전을 벌인다.
올해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2종이며, 우승 대학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총 상금은 2560만원이다.
오는 6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참가신청은 각 대학의 학생 대표로서 자격을 가진 공식 학생 의결기구(총학생회·총동아리연합회 등)나 교내 e스포츠 대표성을 띈 학생 구성단체(게임·e스포츠 동아리, e스포츠 학회 등)의 대표 1인이 신청할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