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토트넘 공식 SNS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 명단에 손흥민만이 누락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PFA는 5일(한국시간) PFA 소속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된 EPL 올해의 팀 명단을 발표하였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좌측 윙 포워드 자리에 뽑히며 '월클 듀오' 해리 케인과 함께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리그 우승의 주역 케빈 더 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 루벤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 에데르송(이상 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 루크 쇼(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함께 선정되었으며 맨시티는 최다인 6명을 배출했다.
손흥민은 생애 첫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며 지난 EPL의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탈락과 PFA '올해의 선수' 후보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하지만 전혀 예기치 못한 부분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 PFA 트위터 PFA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였는 데 손흥민의 이름만을 누락시킨 것.
현재 PFA의 게시글에서는 손흥민과 함께 올해의 팀에 선정된 10명의 선수들의 명단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손흥민의 이름은 어디에도 없다.
손흥민의 선정 사실은 PFA가 게시글과 함께 첨부한 25초 분량의 영상에서만 확인이 가능하다.
이를 확인한 팬들은 "SON은 어디에 있냐", "일 참 편하게 한다", "어이없는 실수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으며 "명백한 인종차별이다", "이럴거면 'No room for racism(인총차별을 위한 공간은 없다)' 캠페인은 왜 하는거지?"라는 의견 또한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