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1 FE 사진 유출…가격·성능 두 마리 토끼 잡을까

갤럭시S21 FE 유출 이미지. 에반 블래스 트위터 캡처

 
올 하반기 출시가 유력한 '갤럭시S21'(이하 갤S21) 팬에디션(FE)의 제품 사진이 유출됐다. 갤S21 플러스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5일 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팁스터(정보유출자) 에반 블래스의 트윗을 인용해 "(갤S21 FE이) 블랙, 퍼플, 그린, 화이트 등 최소 4가지 색상으로 나온다"며 "금속 대신 플라스틱 하우징을 사용했지만 갤S21 플러스와 디자인이 매우 비슷하다"고 했다.
 
FE은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라인인 S 시리즈의 사양을 일부 계승하면서 가격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흘러나온 소문을 종합하면, 갤S21 FE은 풀HD+ 해상도의 12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6.5형 펀치홀(카메라 구멍)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두뇌인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을 장착했다. 램은 6GB, 8GB, 내부 저장소는 128GB, 256GB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이 없어 추가 저장공간 확보는 불가능하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후면에는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에 더해 800만 화소 또는 12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5G 통신을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4500mAh다. IP68 등급의 방수·방진도 기대된다.
 
샘모바일은 "(전작인) '갤럭시S20 FE'은 합리적인 가격과 강력한 기능으로 크게 성공했다. 갤S21 FE 역시 흥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