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머슴으로 분한 멤버들이 ‘대감’ 유재석을 위해 세끼를 직접 차려 대접하는 '재석 세끼'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광수의 하차가 알려진 후 매주 '이광수 몰이'를 해왔던 멤버들은 이번주도 하차하는 이광수를 놀렸다.
먼저, 멤버들은 유재석의 데뷔 30주년 기념으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눈물을 보인 지석진을 놀렸다. 김종국은 지석진을 향해 "개리 나갈 땐 울지도 않더니, 이 정도면 이광수 하차할 땐 대성통곡해야 한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왜 남의 직장에 와서 깽판을 치고 가냐"고 외쳤다.
이에 유재석은 "지석진은 울고 이광수는 나간다 하고(하차한다 하고) 아주 엉망진창이다"라며 '하차몰이'의 포문을 열었다.
제작진도 거들었다. "아끼는 머슴 나가기 전에 ('재석 세끼' 특집을)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지석진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말했던 명언을 이용해 "이광수도 얼마나 부담감이 있었겠느냐"며 놀리며 웃었다.
'이광수 몰이'는 계속됐다. 유재석의 가마를 들게 된 이광수가 균형이 맞지 않자 "제가 빠지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은 "나갈 때 험한 꼴 보고 싶으냐"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