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26)가 20대 배우 섭외 1위, 대세 오브 대세의 자리에 올랐다. 많은 작품들이 그녀에게 향하고 있다. 책이 쌓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17년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를 통해 데뷔,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한 한소희는 지난해 5월 종영된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 여다경 역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초반 불륜녀로 분노를 불렀지만 후반부 믿었던 사랑에 배신당한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특히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김희애가 "천상계 미모에 열정까지 지닌 완성된 배우"라고 칭찬할 정도로 선배들 사이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열연했다.
한소희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광고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많은 제작자가 선호하는 20대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아직 시청자들에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촬영을 마친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에서 몰입도 높은 액션 연기를 펼쳤다는 전언. 여기에 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새 토요극 '알고있지만,'으로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송강(박재언)과 보기만 해도 설렘 가득한 풋풋한 로맨스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두 사람의 티저와 포스터는 공개 직후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정한 장르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 '알고있지만,'의 방영 전이라 차기작 언급이 더욱 조심스럽지만 한소희를 원하는 다수의 작품들의 제안이 들어왔다. 차기작뿐 아니라 차차기작을 목표로 그녀의 픽을 기다리고 있다. 한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작품을 준비 중이다. 주인공으로 한소희를 섭외하고 싶은데 이미 많은 작품의 제안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어 가능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한번 제안은 해볼 생각"이라고 귀띔했다.
한소희에게 작품이 향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 연예 관계자는 "어느 정도 기본기가 다져진 연기력에 고급스러운 이미지까지 갖추고 있어 20대 여배우 중 단연 1순위다. 요즘 작품이 나오면 가장 먼저 들어가는 소속사가 한소희 회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솔직히 너무 부럽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