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의 마지막회 방송을 앞두고, 성숙한 청춘의 표본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성한 배우 이상이가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상이는 8일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처음 대본을 받고 촬영을 시작할 때가 추운 겨울이었는데, 어느덧 5월이 지나고 여름의 시작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게 됐다. 매번 작품이 끝날 때마다 시원섭섭한 마음이 가장 먼저 들곤 하는데, 이번 작품은 유독 마음 한구석을 아리게 하는 묘한 감정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좋은 작품에 함께할 수 있게 해 주신 이강 작가님, 송민엽 감독님, 이대경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분들에게그 동안 감사했고 고생 많으셨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도현, 고민시, 금새록배우 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분들과 '오월의 청춘'에서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오월의 청춘'과 '이수찬'이 배우로서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이었다는 그는 "그만큼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것 같다. 무엇보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오래오래 '오월의 청춘'을 기억해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월의 청춘'에서 이상이는 가족을 최우선으로 챙기는 듬직한 장남이자 올곧은 성정을 지닌 '이수찬' 역을 맡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매력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소신을 잃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을 행동으로 옮기는 등 그 시절에도 현재에도 간절히 필요한 '성숙한 청춘'이자 '참된 어른'의 표본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성하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공감을 안겼다. '오월의 청춘'은 오늘(8일) 오후 9시 30분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한편, 이상이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MSG워너비'로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한 것은 물론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스타PD '지성현' 역으로 출연 확정을 짓는 등 열일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