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IS] "남자친구, 호스트바 출신? NO, 마약 여배우 NO" 한예슬, 의혹에 해명 방송
등록2021.06.09 17:46
한예슬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맞는건 맞고, 틀린건 틀리다고 분명히 말했다.
9일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를 둘러싼 루머부터 버닝썬 마약 배우설, 데뷔 전 LA 룸싸롱 출신이라는 소문까지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의혹에 솔직하게 답하는 해명 방송을 했다. 한예슬은 직접 만든 O, X 카드까지 들며 "이렇게 말하니 속이 시원하다"며 하나 하나 설명했다.
제니 때문에 옛 연인 테디와 헤어졌다는 루머는 부인했다. 한예슬은 "테디는 너무 사랑했던 친구다. 하지만 '헤어지고 바람 폈네. 누가 죄를 지었네' 하는데 이별이 이런 이유여야 하나. 우린 자연스럽게 만나고 자연스럽게 헤어졌다. 제니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 테디와의 이야기로 인해 제가 차였다는 말은 거짓이다. 테디와 제니가 같은 소속사라 이런 말이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의 핵돌풍인 남자친구의 직업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그는 "현 남자친구에게 람보르기니 우라칸 선물? 안 해줬다. 내 차다. 공사 당하고 있다고 하는데 공사라는 단어가 정말 웃기다. 능력있는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잘해주면 공사당하는건가. 지금 내 남자친구는 '비스트 보이즈' 아니고 호스트바의 호스트도 아니다. 피해줬다는 사실은 절대 없다. 나는 호스트바를 가본 적이 없어서 설명할 수 없지만 이 루머들 악플들 가십들로 인해서 한 남자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건 용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발 피해자 분들이 있다면 고소를 해서 법정에서 명백히 밝혀달라. '호빠 호빠'하는데 정말 신경이 거슬리다. 기분이 나쁘고 고소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연예인들은 술집을 가면 안되나. 클럽 술집 가는 게 잘못인가. 거기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게 나쁜 짓을 하는 게 잘못된 거다. 다 2차 가려고 원나잇 하려고 가냐. 자신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한다고 생각하는건 비정상이다"고 덧붙였다.
버닝썬 마약 여배우 의혹에 대해선"버닝썬은 딱 한 번 갔는데 룸도 아니고 모두가 보이는 홀에 있었다. 할로윈 파티 때 친구들과 놀러갔다. 디제이박스 뒤에 앉아서 홀에서 놀았다. 유명인이라고 보디가드 분들이 옆에서 다 지켰는데 미쳤다고 마약을 하겠나. 나는 그 루머 떄문에 마약쟁이에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가 됐다"고 부인했다.
또 과거 의료사고로 받은 합의금이 10억원이었을 것이라는 일부 추측에 "10억 아닌 1억이다. 사실 10억 받았어도 분이 안풀린다. 나는 배우고 모델이라 몸이 정말 중요한 재산이다. 어떤 악플러는 내 괴사 조직에 간장게장처럼 밥을 비벼먹고 싶다는 악플을 달았다. 큰 상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데뷔 전 LA 룸싸롱 경력도 부인했다. 한예슬은 "LA에서 룸싸롱에 한 번도 발을 딛어본 적도 없고 가본 적도 없다. 그때 학생이었다. 옷가게, 백화점, 음식점에서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다. 학교를 마치고 싶었는데 미국 현지에서 슈퍼모델 1등을 해서 SBS가 날 한국에 데리고 왔다. 엄마는화장품 가게에서 일했다. 평범하게 자랐다"고 설명했다.
한예슬은 끝으로 "명예훼손은 처벌이 약하다. 사실이 아닌 루머로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건 한 사람이 오랫동안 쌓아온 커리어를 짓밟는 행위다. 살인 미수와 다르지 않다. 아무래도 소송까지 가야할것 같다. 결과를 끝까지 기다려달라. 나도 성격 급한데 성격 급하다고 해결되는게 아니더라. 악플러들 딱 기다려라. 나 못 참는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