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최지만의 복귀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왼 사타구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최지만은 9일 땅볼 타구 수비 훈련을 했다. 12~13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구단 스프링캠프 훈련지에서 연습 경기에 나설 계획이다. 몸 상태를 점검하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뒤 돌아올 예정이다.
최지만은 이르면 14일 복귀가 점쳐진다. 지난 3일 양키스전 주루 도중 통증을 느낀 최지만은 5일 열흘 짜리 IL에 올랐으나, 4일부터 소급 적용됐다. 14일 볼티모어전부터 경기를 뛸 수 있고, 상황에 따라 1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출전할 수도 있다.
최지만은 개막 전 오른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아 한 달 이상 결장했다. 하지만 복귀 후 15경기에서 타율 0.304(46타수 14안타), 2홈런, 1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지만이 출전한 경기에서 탬파베이는 13승 2패의 상승세를 탔다. 다만 오른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려 신경쓰다 보니 반대쪽에 통증이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