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샘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스토리에 나인뮤지스가 이날 오후 SBS '문명특급-컴눈명'에 출연하는 것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처음에 곡 결정 안 했을 때 경리한테 관련 얘기만 듣고 같이 기뻐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어. 근데 곡이 '돌스'로 된 거라면 얘기하는 게 맞지 않아? 시답잖은 농담하고 같이 최근까지 추억 얘기를 엄청 했으면서 그 부분은 쏙 빼고 얘기하고"라며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직접적으로 멤버를 언급하지 않았으나 모델로 함께 활동했으며, 본인보다 나이가 많다는 힌트를 남겨 문현아임을 추측하게 했다. "모델 때는 그렇게 언니라고 강조하고 그룹 때는 제일 많은 이미지 싫다고 같이 늙어가는 주제라며 언니라고 부르지 말라 그러던 사람아. 그러면서 이름은 또 못 부르게 하던"이라고 저격했다.
나인뮤지스가 '문명특급-컴눈명'에서 부를 '돌스'는 2013년 1월 발매됐다. 문현아, 이샘, 세라, 이유애린, 은지, 성아, 경리, 혜미, 민하가 함께 활동할 때 나온 노래다. 방송에는 소진, 혜미, 문현아, 경리, 금조, 이유애린, 민하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에 섭섭했던 이샘은 "꼭 필요한 얘기는 일부러 절대 안하던 모습에서 사람 진짜 안 변했네 싶었다. 지금 몇 줄 더 적었던 건 최소한의 도의는 지키자 싶어 지웠다. 그냥 어떤 사람인지 봐왔다만 또 한 번 확인하게 된 건데 이제 그만 확인하고 싶고 그러려고 해"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SBS에서 방송되는 '문명특급-컴눈명'에는 오마이걸, 나인뮤지스, 애프터스쿨, 2PM이 출연한다. MC는 재재, 키, 승관, 승희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