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핫이슈 (HOT ISSUE)는 대기만성형 그룹이다. 피네이션, 올에스컴퍼니, 쏘스뮤직, 큐브엔터테인먼트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위에화엔터테인먼트 등 대한민국 대표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친 멤버 일곱(메이나·나현·형신·다나·예원·예빈·다인)이 모였다. 서로의 환경은 달랐지만 데뷔란 간절한 꿈을 바란 마음만큼은 같았다. 멀게만 느껴졌던 꿈을 이룬 곳은 홍승성 회장이 이끄는 S2엔터테인먼트. 데뷔곡 '그라타타'를 들고 가요계 핫 이슈를 이끌겠다는 포부로 가요계 등장했다.
-데뷔 활동은 어땠나. 다나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멤버들이 점점 적응해 가고 무대를 소화하는 모습이 눈에 보였다. 하루가 정신없이 빠르게 흘러가는데 꽉 채워서 알차게 보낸 느낌이라 기분이 좋았다." 나현 "힘들다기 보단 신기하고 좋았다. 지금까지 가장 불안하고 힘들었던 땐 데뷔 직전이었다. 데뷔 이후에는 재미있게 보냈다." 형신 "팀워크도 잘 맞아가고 있다. 서로 점점 비슷해져 간다. 같이 오래 붙어있어서 그런 것 같다."
-숙소 생활이 궁금하다. 다인 "제비뽑기로 방을 정했다. 나현 언니랑 룸메이트다. 우리 방이 가장 일찍 일어나는 편이다." 나현 "신기하게도 내가 눈이 떠질 때 다인이가 2층에서 내려온다." 예빈·형신·다나·예원 "넷이 큰방을 쓴다. 텐션이 올라가면 다같이 올라가서 시끄러울 때가 있다." 메이나 "매니저 언니와 쓰고 있다."
-메이나는 중국에서 왔는데 어려운 점은 없나. "한국어가 조금 어렵다. 활동할 때는 시간이 없어서 공부를 못했는데 지금은 계속 하고 있다. 최근에 '똥머리'를 배웠다. 얼마 전 촬영장에서 멤버들이 '예빈이 똥머리 잘어울린다'라고 해서 놀랐다. '똥머리'가 안 좋은 말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 하하."
-형신과 다인은 Mnet' 캡틴'에 함께 출연했는데 친분이 있었는지. 형신 "사실 접점이 없었다. 경연 방식이 부모님 앞에서 하는 거였는데, 부모님이 직접 무대를 보는 건 처음이라서 더 긴장했다. 최종 7위까지 갈 줄 몰랐다. 파이널까지 간 것에 큰 성취감을 느꼈다. 새로운 경험을 했다. 10대 마지막을 좀 의미있게 보낸 거 같다." 다인 "엄마 앞에서 노래나 춤을 한 적이 없었는데 '캡틴'으로 처음 보여드렸다. 더 떨리고 긴장을 많이 했다. 엄마 앞에서 하니까 더 긴장됐다."
-이전의 연습생 경험이 데뷔에 도움이 됐나. 다인 "피네이션에 1년 있었다. 그때 보컬과 춤을 처음 접했고 이 회사에 와서 랩을 하게 됐다."
메이나 "위에화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거기에선 데뷔 경쟁이 치열했는데 이 곳에선 데뷔 준비만 했다. 다른 느낌으로 치열하게 연습했다." 나현 "쏘스뮤직, 큐브엔터테인먼트에 있으면서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 오빠들을 만나 사회생활을 조금 배웠다. 선배들이 하는 말씀들이 기억에 난다. 리더가 될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멤버 7인 모이기 이전에 정해졌다." 예원 "플레이엠 데뷔조이긴 했지만 멤버 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했다. 항상 불안했고 잘해야 한다는 강박이 심했다. 지금은 다른 강박이 생겼다. 데뷔 준비를 하면서 팀이란 것을 제대로 느끼게 됐다. 언니들을 잘 따르면서 임하고 있다."
다나 "중3에 처음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봤다. YG 소속 연습생으로 트레이닝을 받은 건 아니지만, 가끔 연락이 오셔서 내가 했던 연습물들을 피드백해주시곤 했다. 옆에서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했다." -예빈 "쏘스뮤직에서 기본기를 많이 배웠다. 나현은 보지 못했다. 나보다 좀 더 고인물이었다(단체 웃음)."
-원래 K팝에 꿈이 있었는지, 롤모델이 있다면. 메이나 "소녀시대를 정말 좋아했다. 그 중에서도 윤아 선배님 좋아한다. 스페인에 살았던 적이 있어서 그때 영상이나 공연 많이 봤다. 그래서 스페인어, 중국어를 할 수 있고 한국어는 배우는 단계다." 형신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부터 TV를 보면서 꿈을 가졌다. 투애니원 무대를 보고 너무 멋있었다. 아우라에 압도당했다. 씨엘 선배님 정말 멋있다. 방송이 겹친다면 정말 신기할 것 같다." 나현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라고 습관처럼 말했다. 현재 내 롤모델은 하니 선배님이다. 뵌적은 없지만 인터뷰나 예능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면 정말 닮고 싶다. 저런 어른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다나 "롤모델은 블랙핑크 제니 선배님이다. 엄청 당당하고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이 멋있다, 패션센스나 무대장악력도 겸비하셨다. 코첼라 직캠 같은 것들을 보면서 감탄했다." 예원 "어렸을 때부터 한국무용을 했다. K팝에 대해 관심도 없고 잘 몰랐는데 초등학교 때 장기자랑 하면서 포미닛 선배님들을 알게 됐다. 노래, 춤, 표정만으로 감동을 줄 수 있구나 깨달았다. 그때부터 K팝에 빠졌다. 지금은 아이유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가수로서도 사람 그 자체로서도 본받고 싶다."
예빈 "오마이걸 유아 선배님을 동경한다. 데뷔하면 이런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생각해왔다." (웃는 얼굴이 오마이걸 미미를 닮은 것 같다) "미미를 닮았다는 말을 들어보긴 했다. 정말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많이 웃고 다녀야겠다." 다인 "제시 선배님의 장악력에 정말 놀랐다. 무대 아래서는 따뜻한 선배님이다. 피네이션 연습생 때도 뵀고 '캡틴' 나갔을 때도 만났다. 처음엔 몰라보셨는데 나중에 '기억이 난다'고 연락을 받았다. 정말 감동했다."
올해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형신 "다같이 어딘가 놀러가면 좋겠다. 데뷔 전에 코로나도 있어서 어디 가지 못했다. 어디 놀러가면 좋을 것 같다." 다나 "우리 멤버들이 참여한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다." 예빈 "춤을 파워풀 하게 추는 걸 좋아한다. 욕심을 부려서 더 세게 추도록 실력을 더 늘리고 싶다. NCT 선배님들 춤을 춰본 적이 있다. 더 연습해서 무대를 부수겠다." 메이나 "섹시한 춤을 해보고 싶다. 리사 선배님같은 섹시하고 멋있는 춤을 하고 싶다." 예원 "언젠가는 청량 콘셉트를 하고 싶다. 무조건 핫이슈 멤버 다같이 해야 한다." 나현 "다양한 장르의 춤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인 "이번 활동 때 무대에서 꽃가루가 터졌을 때 웃음참기가 너무 힘들었다. 다음에는 웃음을 참아보려고 한다. 꽃가루가 날릴 때 너무 좋아서 웃음이 새어나온다."
-홍회장이 이야기해주신 조언이 있다면. "화상채팅으로 인사드렸다. 2020년대를 돌아봤을 때 떠오를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하셨다. 멤버들이 '그라타타'를 하면서 실력이 많이 늘었으니 앞으로도 쭉쭉 성장하겠다. 신인상과 음악방송 1위를 해보고 싶다."